나는 가끔씩
우리들만 갈 수 있는 호텔에 가서
호캉스를 즐긴다.
아~ 물론
누나, 형이 멀리 가야 할 때
즐길 수 있는 가끔의 행복이다.
늘 가던 곳도 맘에 들지만
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방문해서
호캉스를 가봤다.
그래서
누나가 이번엔
강서구에 있는 "오늘도 댕댕"을 다녀왔다.
마당이 참으로 넓고 볕이 좋다.
그거 아나?? 우린 잔디 같은 거 밟고 놀면
똥 싸고 싶어 진다??
나처럼 호텔링 하는 친구들이 많다.
다양한 털을 가진 놈들이 참 많다.
하하하
이렇게 균형 잡기가 쉬운 게 아니라고~
예~ 소리 질러~
간만에 맘에 드는 친구들이 있는
여기 쫌 놀 맛 나는 고만 그래
근데 놀고 나니
또 졸리다.
난 원래 늘 졸려.......
요 녀석~
잃어버린 동생인가???
묘하게 닮았단 말이지??
사진으로 보니 눈이 쫌 더 크고
초롱초롱한 게
기분이 언짢다.
이건
누나랑 집에 돌아가는 길
사실 호캉스는 좋긴 한데
누나랑 있는 게
제일 좋다.
그래서
호캉스하고
집 가는 길엔
항상 삐져서
먼산을 바라본다.
견심은
원래
갈대 같은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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